서희원♥구준엽 결혼에 분노했나…재벌 2세 전남편 약물설 제기 후 결국 사과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대만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전남편이자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왕소비)가 사과문을 올렸다.

왕소비는 1일 자신의 SNS에 "어제 일시적인 충동으로 인해 일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했다. 전 아내와 아이들, 전 장모님에게 매우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잘못을 인정한다.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웃고 비판하는 것도 이해한다. 이제 내 상처를 최대한 잘 보듬고 서희원 삶에 방해되지 않으려 한다"고 적었다.

앞서 대만 매체 시나연예는 "왕소비가 서희원과 이혼 전 여러 여자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불륜설을 제기하며 파파차리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왕소비는 불륜설을 적극 부인하며 "서희원이 장기간 금지 약물을 다른 사람 명의로 처방받아 복용했다. 내가 보내준 돈도 약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서희원의 약물설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서희원 측은 "법을 어긴 일도, 주변 누구에게도 불법적인 일을 강요하지도 않았다"며 "서희원은 셋째 유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집에서 휴식 중이었다. 보내줬다는 돈 역시 왕소비가 자발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서희원의 어머니는 "딸은 출산 후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결혼생활 스트레스가 심각해 관련 치료제도 복용했다"며 "모두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이다. 서희원이 허위 공격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약물설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서희원은 2001년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지난 3월 그룹 클론 출신 DJ 구준엽과 약 20여 년 만에 재결합해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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