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브라질전 독점 생중계 캐스터 맡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 중계 캐스터로 나선다.

TV CHOSUN은 브라질(2일), 칠레(6일), 파라과이(10일), 이집트(14일) 등 총 4차례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단독 생중계한다. 2일 대한민국 VS 브라질 전은 오후 7시 40분부터 독점으로 방송된다.

우선 화려한 중계진 라인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재치 있는 화술과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스포츠 중계의 레전드인 김성주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낙점되었으며, 오랜 경력의 박문성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경기 중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중계 방법도 눈에 띈다. 경기장 상공에 설치한 케이블을 따라 3차원으로 날아다니며 촬영하는 다양한 앵글의 영상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며, 카메라 총 23대, 특수 장비(로비캠), 피코카메라, 짐벌 등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 대비해 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일 첫 번째로 상대할 브라질은 현재 FIFA 세계 랭킹 1위로 대한민국은 역대전적 1승 5패로 열세이지만,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더욱이 한국과 브라질은 조편성 상 16강 진출 시 만날 가능성이 존재해 이번 경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공동)을 차지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비롯해 황의조(지롱댕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국내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2일 오후 7시 40분부터 단독 생중계 되는 대한민국 축구 A매치 경기 이후 밤 10시부터 '특집 TV CHOSUN 뉴스9'이 90분간 편성되며, '국가가 부른다'는 특별판으로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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