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환불원정대 2집? 기회되면 얼마든지, 핑클 새 앨범은…" ('떡볶이집')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환불원정대와 핑클 새 앨범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대한민국의 아이콘, 최고의 슈퍼스타 이효리가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지석진은 "환불원정대 2집 낼 생각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효리는 "기회 되면 얼마든지 낸다"며 즉답했다.

그러나 이내 "화사랑 제시가 너무 바쁘다. '우리 또 언제 모여?'라고 하는데 약간 후배들은 너무 바쁜데 같이 만나고는 싶은데 미안해서 말하기 좀 그렇고. 얹혀가는 것 같아서 좀 그렇다"며 겸손히 말했다.

이효리는 "환불완정대 뮤직비디오 댓글에도 화사랑 제시가 외국 팬들이 정말 많다. 거의 한 2/3 이상이 외국 댓글이다. '화사를 좋아해서 들어왔는데 이효리가 누구냐, 매력 있다'고 하더라. 괜히 얻어걸리는 거다. 후배들한테 미안하다"며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민은 "아니면 아예 핑클 앨범은 어떠냐. 괜찮을 것 같지 않느냐"고 말했다. 핑클은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쁘진 않은데 진이도 뉴욕에서 살고 유리도 쌍둥이를 키우니까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리고 우리나 핑클이다. '핑클 언제 나와', '핑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내면 차트에 없다. 팬들만을 위한 것도 좋지만…"이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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