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이주용 “HID 한재성 72kg라고? 내 중학생 때 몸무게” (‘강철부대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707 이주용이 대결에 앞서 HID 한재성의 기를 죽였다.

31일 밤 방송된 채널A,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전우회’에서는 8부대 32명의 대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 부대에 보낼 보급품을 걸고 미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미션은 육탄 줄다리기로, 각 부대 대표가 2명씩 출전해 시작 신호와 함께 본인 부대 깃발 2개를 먼저 뽑으면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대결은 설한지 점령전의 대진표대로 진행됐다.

4라운드에는 707 홍명화, 이주용과 HID 한재성, 이민곤이 대표로 출전했다.

대결에 앞서 김성주는 “설한지 점령전에서는 707이 이겼지만 두 부대 모두 4강에서 결승 못 간 팀들이다”라고 팩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이 “일단 체중에서도 차이가 좀 날 거 같다”며 707의 체중을 묻자 홍명화는 86kg, 이주용은 90kg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707에 비해 작은 체구를 가진 HID 한재성의 체중을 묻자 한재성은 72kg라고 대답했고, 이에 이주용은 “내가 중학교 때 72kg였다”며 한재성의 어깨를 토닥였다.

HID 한재성은 “작은 고추가 얼마나 매운지 보여드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김희철은 “근데 또 안 매울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부대의 대결은 레슬링 선수 출신인 707 이주용의 활약으로 이변 없이 707이 승리했다. 대결 후 HID 한재성과 이민곤은 서로 “너 때문에 졌다. 네가 작아서 졌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이 패배한 HID 한재성에게 “작은 고추가 어떠냐”고 묻자 한재성은 “안 맵다”고 대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SKY채널 ‘강철부대2 전우회’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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