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진검승부' 주연 합류…도경수 맞수 된다 [공식]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하준이 '진검승부'에 주연으로 합류, 도경수와 대립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하준이 주연 출연을 확정한 KBS 새 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는 불량함과 껄렁함으로 무장한 검사 진정(도경수)이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욕심쟁이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준은 극 중 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오도환' 역을 맡았다. 오도환(하준)은 22세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엘리트로, 언제나 상대보다 한 수 앞을 생각하고 두 수 먼저 움직인다. 세상은 돈과 권력이 최고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인물인 만큼 정의를 이루려는 진정과 대립각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할 예정이다.

최근 하준은 극장가 흥행 열풍을 잇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2'에서 금천서의 브레인 형사 강홍석 역을 맡아 믿음직하고 든든한 선배미를 드러내며, 사건 현장에서는 몸을 내던지는 맨몸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 한층 노련하고 능숙해진 모습으로 흥행 가도에 힘을 더했다. 극장가에 훈훈함을 더하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브라운관에서는 '야망 검사'로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는 하준이 주연으로 합류하는 '진검승부'는 2022년 하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에이스팩토리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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