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자신만만 이홍기에 “볼링도 김수현한테 졌으면서” 도발 (‘편먹고 공치리3’)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승기가 자신을 잡으러 왔다는 이홍기를 도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3 랜덤박스’에는 가수 이홍기, 배우 정일우가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홍기는 같은 좌타인 이승엽과 분홍팀이 됐고, 정일우는 유현주 프로와 노랑팀, 이승기는 이경규와 초록팀이 됐다.

이날 이홍기가 등장하자 이승기는 “딱 보니까 오늘 얼굴에 패배가 쓰여 있다”라며 놀려댔다. 그러자 이홍기는 “나는 딱 하나만 생각하고 왔다. 이승기만 잡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력과 최고 스코어를 묻자 이홍기는 “6개월 차”라며, “겨울에 시작해서 눈밭부터 다녔다. 지금 필드는 한 50번 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고 스코어는 한 달 반 전에 멀리건 없이 85타를 쳤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홍기 씨는 볼링도 쳤었다. 볼링도 내가 봤을 땐 김수현한테 졌다. 그렇지 않냐”고 도발했다. 이홍기는 지난 2016년 배우 김수현과 함께 프로볼러 선발전에 출전한 바 있다.

그러자 이홍기는 “수현이 형이랑 비슷했다 그때. 안 졌다. 지고 이런 게 어디 있냐. 같이 테스트를 나간 거지”라며 억울해했다.

이승기가 “볼링이 골프에 도움이 되나”라며 궁금해하자 이경규는 “볼링 치는 애들은 다 탑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홍기가 “라이를 좀 잘 본다”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홍기야 라이를 잘 보면 뭐 하니. 그대로 쳐줘야지”라고 응수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SBS ‘편먹고 공치리3 랜덤박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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