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천호진을 보면 눈물이 난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나의 해방일지' 천호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삼남매 아버지이자 염가네 가장인 염제호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천호진이 대체불가 연기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아내와의 이별을 마주하게 된 염제호는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지탱해준 것이 무엇이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됐다. 이어 장례식장에서 소리없이 담담하게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그동안 그가 살아온 세월을 함께 느끼게 만들며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천호진은 갑작스레 찾아온 변화 속에서도 묵묵하게 일상을 견뎌내는 염제호의 모습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담아내며 국민 배우로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에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현실 아버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필모그래피를 채운 천호진이 선보일 남은 이야기와 활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의 해방일지'는 28일 밤 10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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