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강동원 "아기 있어서 아이유와 빨리 친해져" [여기는 칸]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배우 강동원이 '브로커'에서 이지은(아이유)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에선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브로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출연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아무래도 송강호 선배님과 저는 예전에 한 작품을 했었어서 괜찮았지만, 이지은 같은 경우는 첫 호흡이었다. 극 중에서도 친한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라 여행하며 친해지는 듯한 과정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리고 아역 배우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훨씬 더 친해지는 속도가 빠르고 편안한 분위기에 도움이 됐다. 아기가 있으니 이야기할 거리가 생기고 점점 더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생겨서 좋았다"라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브로커'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

[사진 =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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