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건 "'특종세상', 동의 없이 욕창 신체 사진 ·아파하는 영상 사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더 크로스 김혁건(41)이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 측에 불쾌함을 표했다.

김혁건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전 동의 없이 욕창 신체사진과 아파하는 영상을 사용하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앞으로 밀착 취재 프로그램은 사절합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방송된 '특종세상'의 캡처가 담겼다. 해당 캡처는 김혁건이 지적한 사진 혹은 영상 중 하나로 보인다. 김혁건은 이를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원하지 않은 모습이 방송을 탄 불쾌감을 표했다.

MBN측은 30일 마이데일리에 “현재는 김혁건 씨와 오해를 풀었으며, 재방영 영상과 유튜브에서 해당 부분을 편집해 후속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전해왔다.

한편 김혁건은 지난 1999년 이시하와 함께 더 크로스를 결성, 인디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미니 1집 '멜로디 쿠스(Melody Quus)'를 발매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그러나 2012년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경추손상에 의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진 = 김혁건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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