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회 "4년 동안 시 300편 썼다. 시집 내는 게 진중한 꿈"('주접이 풍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아이콘 구준회가 자작시를 공개했다.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접이 풍년'에 출연해 공식 팬클럽 아이코닉과 만났다.

이에 박미선은 구준회에게 "요새 시를 그렇게 쓰고 있다고?"라고 물었고, 구준회는 "요새는 아니고 시를 쓴 지 3~4년 됐다"고 정정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지금까지 쓴 시가 몇 편이나 되냐?"고 물었고, 구준회는 "지금은 아마 한 300편 될 거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구준회는 이어 "정말 나의 진중한 꿈이다. 내 꿈이 시집을 내는 거고..."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나타난 줄만 알았는데 이제야 알게 된 것이었다. 이제야 함께하는 줄만 알았는데 이제야 내가 눈을 맞춰준 것이었다. 보이는 것들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들을 우리로부터 쫓아내고 있었다. 보이는 것들은 우리를 잠들게 하고 보이지 않는 것들은 우리를 깨어나게 한다'이런 시다"라고 자작시 '진리'를 낭독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스타 덕질의 최신 트렌드 '주접'을 바탕으로 한 나이 제한 없는 주접단과 함께 덕질을 탐구하는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