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비대면 공연으로 무대 공포증…퇴근길서 '어게인' 보고 눈물" ('정희')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 공연을 앞둔 송가인이 출연했다.

코로나19 탓에 한동안 비대면 공연으로 팬들과 소통한 송가인은 "함성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안 되니 무대 공포증이 약간 생겼다. 혼자 박수 소리를 이겨내야 해서 너무 괴로웠다. 무대 오르기 전엔 엄청 떨려한다. 티를 안 낸다. 떨릴 때 먹는 약도 먹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퇴근길에서 만난 팬클럽 '어게인'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송가인은 "너무 못 봐서 그리웠다. 나갔는데 딱 계셔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고 돌이켰고, DJ 김신영은 "'어게인'은 송가인을 보면 꿀이 떨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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