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 2차 연장 끝 김민준 꺾고 KPGA 매치플레이 우승, 데뷔 첫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은신이 데뷔 13시즌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박은신은 22일 경상남도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 7256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서 김민준에게 2차 연장 끝 1홀 차로 승리,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은신은 16강 조별리그 B조서 고군택, 황도연, 문경준을 차례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A~D조 1위 중 성적이 좋은 두 명이 결승에 오르는 방식에 따라 박은신과 김민준의 결승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18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결국 2차 연장서 희비가 갈렸다. 박은신이 버디를 잡으면서 파에 머무른 김민준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3-4위전서는 옥태훈이 김재호를 잡고 3위를 차지했다.

문경준과 김민규가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은신.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