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살라의 울버햄튼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리버풀은 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클롭 감독은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영국 BBC 등을 통해 살라의 출전 여부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살라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 하지만 살라는 좋아 보인다"며 "살라는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벤치에는 머물 것"이라며 살라가 울버햄튼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살라는 지난 15일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전반 33분 교체 됐다. 근육 부상을 당한 살라는 지난 18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선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21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득점왕을 놓고 맹추격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열리는 올 시즌 최종전에서 리그 최하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노리치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손흥민의 득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올 시즌 쿼트러플(4관왕)에 도전하는 리버풀은 27승8무2패(승점 89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에서 뒤져있는 리버풀은 울버햄튼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과 살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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