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오늘 '뮤직뱅크' 일정 취소…김가람 학폭 논란 여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이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는 등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20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르세라핌이 이날 예정된 KBS 2TV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뮤직뱅크' 사전녹화에 당첨되신 분들께는 양해 부탁드린다"며 "영상통화 팬사인회는 별도의 일정을 마련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은 김가람의 데뷔 초 불거졌던 학폭 논란으로 데뷔 18일 만에 위기를 맞았다.

앞서 쏘스뮤직은 김가람의 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악의적 음해'라며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전날 피해자 A씨가 법무법인을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전문을 공개할 것을 예고하면서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쏘스뮤직은 "르세라핌 멤버 의혹 제기에 대한 당사의 입장은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밝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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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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