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조국’ 25일 개봉작 실시간 예매율 1위, "흥행 폭풍 예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25일 개봉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과 저항에 대한 성찰적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전격 예매 오픈해 빠른 속도로 예매율이 상승해 실시간 예매순위 상위권에서 순위를 높여가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전국 50여개 상영관이 열려있고 더욱 많은 상영관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 누구나 온라인과 현장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제목 역시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 상영과는 별개로 ‘그대가 조국’의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시사회는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후원자들이 선택한 지역과 상영관에서 5월 24일부터 시작된다.

‘그대가 조국’은 개봉에 앞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주제의식과 여느 스릴러 극영화 못지 않은 박진감과 스피디한 전재 등 영화적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과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트와 뉴욕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승준 감독은 ‘그림자꽃’으로 타이완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시안비젼경쟁 부문 대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달팽이의 별’, ‘부재의 기억’, ‘그림자꽃’ 감병석 프로듀서와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무현입니다’ 양희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대가 조국’은 5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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