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결국 '트롤리' 자진 하차…"소속사에서 사과"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새론(21)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차기작 SBS 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 연출 김문교)에서 하차한다.

19일 스튜디오S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새론 소속사에서 사과와 함께 하차 의사를 밝혔다. '트롤리' 측에서 이를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하던 중 구조물을 3번 이상 들이 받았다. 경찰은 "비틀거리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김새론을 붙잡았다. 동승자도 한 명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당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김새론의 사고로 인해 인근 시민들도 피해를 입었다. 그의 차량이 변압기 등을 들이 받아 인근 교통 신호등과 주변 상점에 전기 공급이 끊겨 약 3시간 이상 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인정하며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김새론은 넷플릭스 '사냥개들'도 촬영 중이었다. '사냥개들' 측은 촬영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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