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1000억? 헐값이네!"...토트넘 '임대 신화' 2명 완전 영입 주장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출신 케빈 캠벨(52)이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4)와 데얀 쿨루셉스키(21)를 헐값에 데려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메로와 쿨루셉스키는 현재 토트넘에 임대와 있는 상황이다. 2023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여름 이적 시장 때 이적한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11월 말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두 달 정도 결장했지만, 복귀 후에도 안정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로메로는 4250만 파운드(약 670억 원)의 완전 이적 허용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1월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빠르게 적응한 쿨루셉스키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오 감독은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으며 완전 이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와 로메로를 완전 영입할 것이다. 토트넘은 두 선수를 위해 총 8000만 유로(약 1068억 원)를 투자할 것이다. 두 선수는 토트넘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캠벨은 19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그것은 싸게 영입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영입하기 전에 사용해 봤기 때문에 좋은 거래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 실질적인 변화를 줬다. 나이도 젊다. 사람들은 그들이 나아질 거라고 예상할 것"이라며 "그들이 계약하고 다음 시즌에 어떻게 활약하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토트넘이 값싼 가격에 데려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두 선수와 같이 토트넘에 임대와 있는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완전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에 이어 2순위 골키퍼였던 골리니는 콘테 감독의 눈에 들어오지 못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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