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예은,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 사퇴…"저 역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이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 TF' 전문위원에서 사퇴했다.

핫펠트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법무부 산하에 마련된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 17명이 서지현 검사의 원대 복귀 통보에 반발해 집단 사퇴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저 역시 사퇴합니다. 서지현검사님과 모든 전문위원, 자문위원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디지털 성범죄 등 대응 TF'는 국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팀장을 맡은 조직으로 그간 성범죄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조사, 연구, 논의해왔다.

핫펠트는 지난 2021년 전문위원 위촉 당시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해지는 현재 관련 법이나 대처 방안, 예방 등을 위한 위원회가 만들어져 기쁘고, 전문 지식은 부족하지만, 피해자들 입장에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사진 = 핫펠트 트위터,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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