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다.

1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 예고편에선 함소원의 출연을 예고했다.


방송 조작 논란 이후 지난 1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함소원은 "가족이랑 진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견디기 힘든 시간에 더 슬픈 일을 겪었다.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며 "그 이후부터 남편이 임신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니"란 위로에 함소원은 "애가 다시 살아날 것 같고"라며 오열했다. 함께 출연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 온 가족과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방송 조작으로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방송 활동도 중단했다. 함소원은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했다.

[사진 = 채널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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