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서울시장-경기지사 선거 출구조사 실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JTBC가 오는 6월 1일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당선자를 빠르게 예측하기 위해 자체 출구조사를 시행한다.

지난 3월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공중파3사를 제외하고는 사상 처음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했던 JTBC는 보다 높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거대 양당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에 집중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광역시도지사는 대규모 전화조사를 통해 1,2위 후보를 예측한다.

JTBC는 여론조사 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투표일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투표소 선정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 2022년 대선에 이르기까지 지역별 표심 변화를 분석해 서울을 4개 권역, 경기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눴다. 이 과정에는 글로벌리서치 뿐 아니라 정치학자·통계학자·여론조사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 자문단이 함께했다. 글로벌리서치는 이번주부터 전국 투표소 현장에서 직접 조사를 진행할 조사 요원을 모집·교육할 예정이다.

JTBC가 단독으로 실시하는 서울·경기 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15개 시도지사 예측조사 결과는 6월 1일 투표 종료 직후 JTBC 개표 방송 ‘2022 우리의 선택-어울려 내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자 예측 결과는 코로나 19 확진·격리자 투표까지 종료된 직후인 선거일 저녁 7시 30분 공개된다. 다만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이 달라지면 저녁 6시로 당겨질 수 있다.

[사진 = JTBC]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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