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다가가려는 서현 밀어내는 '불운의 아이콘' ('징크스의 연인')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오는 6월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에서 '불운의 남자' 공수광으로 변한 나인우의 변신이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그 안에 감춰진 비밀, 가슴 떨리는 로맨스가 올여름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서동시장 생선 장수이자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공수광 역을 맡은 나인우의 활약에 기대가 집중된다. 공수광(나인우)은 수려한 외모와 정의감 넘치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순탄한 길을 걸어오며 희망찬 미래를 눈앞에 두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한순간에 소중한 것들을 잃고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7일 공개된 스틸에는 공수광으로 완벽 변신한 나인우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고단하고 허탈한 표정에서는 불운을 동반한 새 삶을 살게 된 공수광의 심정이 느껴져 벌써부터 감정 이입을 부르기도. 특유의 분위기와 다채로운 감정 표현력, '만찢남'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징크스의 연인' 제작진은 "공수광은 정의롭고 강인한 인물이지만, 뜻밖의 시련을 겪고 좌절하며 변화를 겪는다.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하는 슬비와 그녀를 밀어내는 공수광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나인우가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는 수광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렇듯 '징크스의 연인'은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서현과 나인우의 만남을 비롯해 통통 튀는 분위기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고 있다.

6월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사진 = 빅토리콘텐츠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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