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34년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떠날까…하차 의사 밝혀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국내 최고령 MC' 송해(95)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떠나게 될까.

이데일리는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제작진에 "더 이상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는 게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송해의 하차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임 진행자 물색 및 접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해는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해는 지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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