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후 수년간 믿을 수 있는 수비수'…英언론 이적설 주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트랜스퍼태번은 16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2300만유로(약 308억원)의 이적료에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향후 수년간 믿을 수 있는 수비수와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HITC 역시 16일 '토트넘은 페네르바체에 김민재 이적을 진지하게 제안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로돈이 시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이적과 함께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데뷔시즌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가운데 그 동안 유럽 빅클럽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페네르바체 구단 임원인 에르타스는 지난 9일 '김민재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난다. 3팀이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최근 오른발 복사뼈 통증 치료를 위해 귀국한 가운데 올 시즌 활약을 사실상 마감했다. 다수의 터키 현지 언론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토트넘, 에버튼, 나폴리가 경쟁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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