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발표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행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주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끝날 때까지 발표를 미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그 동안 거취가 주목받아 왔다. PSG는 음바페 잔류를 위해 2년간 1억 5000만유로(약 2018억원)를 급여로 지급하는 것을 제시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16일 열린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다. 거의 확정됐고 결정을 했다. 다음달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기에 앞서 나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5-16시즌 모나코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8-19시즌부터 PSG에서 활약해 왔다. 음바페는 2016-17시즌 모나코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끈데 이어 PSG에선 4차례 리그1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54경기에 출전하며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