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는 변함 없이 돈치치, 댈러스 업셋 이끌었다, 아테코쿤보 집으로, 컨퍼런스 파이널 대진 완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돈치치는 역시 돈치치다. 댈러스의 업셋을 이끌고 컨퍼런스 결승으로 간다.

서부 4번 시드의 댈러스 매버릭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최종 7차전서 1번 시드의 피닉스 선즈를 123-90으로 대파했다.

4승3패로 업셋에 성공,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특급스타 루카 돈치치가 야투성공률 63.2%, 3점슛 성공률 54.5%의 고감도 슛 감각을 앞세워 댈러스를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렸다. 1라운드서 부상에 시달렸으나 2라운드서 보란 듯이 이름값을 했다. 3점슛 6개 포함 3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돈치치는 외롭지 않았다. 스펜서 딘위디가 3점슛 5개, 야투성공률 73.3%를 앞세워 30점, 제일런 브론손도 24점을 보탰다. 반면 피닉스는 믿었던 빅3 데빈 부커, 크리스 폴, 디안드레 에이튼이 합작 26점에 그쳤다.

동부 2번 시드의 보스턴은 3번 시드의 밀워키를 109-81로 대파, 4승3패로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올라갔다. 그랜트 윌리엄스가 3점슛 7개 포함 27점, 제이슨 테이텀이 3점슛 5개 포함 23점, 제일런 브라운이 19점을 올렸다. 밀워키 간판스타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25점 2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컨퍼런스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서부는 3번 시드의 골든스테이트와 4번 시드의 댈러스, 동부는 1번 시드의 마이애미와 2번 시드의 보스턴이다. 18일 마이애미와 보스턴의 1차전으로 문을 연다.

[돈치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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