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피트니스 CEO 남편 '폭력' 이렇게 예전부터? '충격'…"보호받고파" 호소 글 재조명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 피해를 당한 정황이 포착되며, 과거 SNS 발언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조민아는 1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호(아들)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라며 "엄마 보호받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걱정을 샀다.

여기에 그는 지인에게 댓글로 "OO야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민아가 피트니스센터 CEO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남편을 '허니베어'라는 다정한 애칭으로 부르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과시해왔던 조민아. 그런 그가 최근 들어선 SNS에 '보호'라는 단어를 언급, 남편과의 불안정한 결혼생활을 이미 암시했었다는 추측도 나왔다.

앞서 2월 4일 조민아는 "엄마로는 충분히 행복하니까 여자인 나도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고 아내로도 보호받고 마음 편하게 되길"이라고 전했다.

2월 6일 인스타그램엔 지인의 선물을 인증하며 "결혼 전, 4년을 데리고 같이 살았던 OO이만 제 가족 같다. 말이라도 따뜻하게 건네주는 가족도 없고, 남편은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나 들어와서 너무 외로웠던 임신 기간부터 출산 후 독박 육아 중인 현재까지도 나를 버티게 해준 건 요리와 공부, 홈트였다. 오늘 아침, 나를 생각해서 보내준 소소한 선물들로 인해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 나를 아껴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 지금 이 순간부터 나를 더 사랑해 줄래요! #남편 #보고 있나 #잘하자 이젠"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같은 달 9일에도 "내가 행복해야 강호도 행복하다. 난 엄마로서만이 아닌 사람으로 존중받고, 여자로 행복해야 한다. 아픔과 상실감을 털어내고 잃어버린 나부터 찾자. 그게 나를 지키고 아이를 지키며 내 아이와 더 행복해지는 길이다. 언젠가 말고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하기.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나 찾기. 상처로부터 멀어지기, 나를 위해. 정말 어른이 되자, 나를 지켜내자"라고 밝혔다.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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