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홀란드 영입한 맨시티 대응 위해 케인 영입 필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쟁을 위해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홀란드를 영입한 맨시티와 싸우기 위해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며 '리버풀은 홀란드를 영입한 맨시티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는 지난 10일 홀란드 영입을 발표했다. 홀란드는 다음시즌부터 맨시티의 공격수로 활약한다.

지난 1990년대 첼시(잉글랜드)와 마르세유(프랑스) 등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아일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카스카리노는 영국 더타임즈를 통해 리버풀의 케인 영입을 주장했다. 카스카리노는 '리버풀이 케인을 영입하는 것은 맨시티가 홀란드를 영입한 것에 대한 완벽한 대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한다면 케인은 토트넘에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케인은 홀란드로 인해 맨시티로 이적할 수는 없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맨유로도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첼시는 이미 루카쿠를 보유하고 있다'며 '리버풀이 케인이 이적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케인은 리버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크스포츠는 리버풀의 케인 영입 가능성에 대해 '맨시티는 지난 여름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1억파운드(약 1567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보였다. 케인의 이적료가 다소 감소하더라도 리버풀은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쿼트러플(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맨시티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하며 우승다툼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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