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경고 "아스널, 뉴캐슬 조심해야 할걸? 쉽지 않을 거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아스널이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아침에 의사 선생님이 몇몇 선수들이 몸이 좋지 않고, 복통, 구토 열이 난다고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러한 이유로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위고 요리스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해리 윙크스도 오늘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에 임했고 나는 많은 면에서 발전한 팀을 봤다. 매우 행복하다. 이제 토트넘은 모든 경기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라며 "번리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는 것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 위한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했다. 나는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팀을 봤다. 이제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UCL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라고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토트넘은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승점 68점이다. 아스널은 토트넘보다 승점 66점이다.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잡는다면, 다시 토트넘을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4시에 뉴캐슬 원정 경기를 치른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에 대해 "우리는 아스널에 압박을 가하고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번리전에 이겨야 했다"라며 "우리는 뉴캐슬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새 감독(에디 하우)이 부임한 이후에 말이다. 그들은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다. 쉽지 않는 경기가 될 것이다. 나는 그 경기를 볼 것이다. 나는 축구를 사랑하고, 보고 싶고, 고통받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아스널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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