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랑 술먹고 싶다"…'주량 2병' 혜린, 러브콜 보냈다 (주주총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혜린이 이종혁을 대신해 '주주총회'에서 혼술 먹방을 선보였다.

최근 방송에서 이종혁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송에 못 나오게 되었다며 다른 출연자의 등장을 예고했다. “지옥의(?) 혼술 요정을 긴급 섭외했다”고 소개한 이종혁은 “빠져나갈 수 없는 개미지옥이다. 헬 인(hell in)아니고 혜린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혜린은“한 병 반에서 두 병 마신다고 말하는데 안 믿더라. 그래서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란다”라며 주량을 공개했다. 또 자신이 방문한 가게에 새로운 술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나는 술 욕심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혜린은 혼술 중 절친을 만든 이야기도 공개했다. “혼자 숙소에서 생선을 굽고 있는데 엘리 언니가 옷방에 냄새 밴다고 말해 밖으로 나갔다. 한 식당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혼술을 좋아해서 매일 갔었다”고 전했다. 또 “그 가게에 다른 혼술 손님이 있었다. 식당 사장님이 혼술하는 우리들을 응대해주기 귀찮아서 서로 소개해줬고 그 사람이 박보람이다”고 말했다.

함께 술을 마셔보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도 밝혔다.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안 취할 거면 왜 먹어요'라고 말했는데 맞는 소리다. 동갑이기도 하고 같이 술 먹고 싶다”며 “연락주세요”라고 영상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혼술을 마친 혜린은 장동민, 송해나와 합석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혜린은 송해나를 대신해 '뛰어난 외모&노잼 VS 평범한 외모&꿀잼' 등의 토론 안건을 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주주총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사진 = IHQ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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