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손담비, 더 화려했던 2부 드레스…영화 같았던 현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결혼식을 올린 가수 겸 배우 손담비(40)가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다.

손담비는 13일 오후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45)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예식은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SNS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쏟아졌다. 손담비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새 신부 모습을 뽐냈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 이규혁과 함께였다.

특히 2부 드레스로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오프숄더 디자인의 톱으로 어깨 라인을 드러냈고, 독특한 꽃과 가지 무늬가 화려하게 그려져 있었다. 배우 이주연은 "젤 예쁜 신부 담비 언니"라며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SBS 피겨 예능 '키스 앤 크라이'에서 처음 만나 당시 1년 정도 교제했고, 결별 후 10년이 지난 2021년 재결합했다.

손담비는 결혼 발표 당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라고 이규혁을 평가했다.

이규혁 또한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김우리·이주연·강승현, 손담비 지인 SN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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