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폭주족에게 산 오토바이, 훔쳤다고 오해받아…” 신발 꺾어신은 사연은? (‘신과 함께3’)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성시경이 학창 시절 폭주족에게 산 오토바이 때문에 경찰에게 오해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13일 밤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가수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김현정에게 “예전에 오토바이도 많이 타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현정은 자신의 노래 ‘끝이라면’의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적이 있을 정도로 오토바이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현정은 “요즘도 최근까지 오토바이 연수 하루에 7시간짜리 받고 그랬다. 날 좀 풀리고 그러면 다시 타려고 한다”며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이 어떤 오토바이를 타는지 묻자 김현정은 “젊었을 때는 할리데이비슨에서 협찬받아서 그것도 좀 탔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할리데이비슨이 다리가 길어야 잘 어울린다. 내릴 때 멋있게 내려야 한다”며 ‘롱다리’ 김현정에게 잘 어울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정이 “성시경 씨도 오토바이를 타냐”며 관심을 보이자 성시경은 “군대 가기 전에 탔었다”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고등학생 때도 부모님 몰래 사서 숨겨놨다가 그거 타고 독서실 가서 공부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폭주족한테 샀다”며, “처음으로 신발 꺾어 신어봤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주차를 하는데 미등 있고, 불 바퀴에 소버가 높으니까 경찰이 훔친 건 줄 알고 보고 있었던 거다. 내가 세우니까 와서 팔짱을 끼더니 신발을 꺾어신으라고 하더라. 못 도망가게 하려고”라며, “신문 배달해서 산 건데 왜 그러시냐고 했다”라고 당시 일화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