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유재석 덕분에 본명 알려져… 예명의 유래는 ‘천녀유혼’” (‘신과 함께3’)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소찬휘가 개그맨 유재석 덕분에 본명이 알려져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가수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박선영은 소찬휘에게 “본명 김경희로도 너무 유명해졌다”며 본명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소찬휘는 “‘토토가’ 이후로 유재석 씨가 내 이름을 김경희라고 너무 크게 얘기를 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내 본명이 김경희라는 걸 알게 되셨다”라며, “활동명이 두 개가 된 상황인데 나름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시경은 “소찬휘는 어떻게 지은 거냐. 어쩜 이렇게 강력한 느낌을 주냐. 중국 쪽의 백만 대군 끌고 다니는 되게 큰 장수 느낌이다”라며 예명 소찬휘의 유래에 대해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찬휘는 “사실 김경희라는 이름이 약하니까 그 당시에 ‘천녀유혼’이라는 영화가 유행했을 때다. 왕조현 씨의 극 중 이름이 소천이었다. 소천에서 소찬, 소찬희로 할까 하다가 희는 약하니까 휘로 하게 됐다”며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성시경은 “휘발유의 ‘휘’냐”고 물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소찬휘는 “그런데 항간에 모 가수가 자꾸 ‘솔찬히’ 노래를 잘해서 소찬휘가 됐다고 자꾸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다닌다”며 가수 김경호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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