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임영웅 꺾고 '뮤직뱅크' 1위 "방시혁→팬들 감사해"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가져간다.

13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가 방송됐다. 5월 둘째 주 1위 후보에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가 올랐다.

후보에 오른 두 팀은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르세라핌은 "헤어 핀을 이용한 귀여운 버전의 '피어리스'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임영웅은 준비해온 쪽지 중 '영웅시대 사랑해요 외치고 양팔 크게 하트'를 뽑았다.

1위의 주인공은 르세라핌이었다. 리더 김채원은 "데뷔 앨범 도와주신 소성진 대표, 방시혁 피디님 감사하다"며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 앞으로 '피어리스'하고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클라씨, 아이칠린, 르세라핌, T1419,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워킹 애프터 유, 우즈 (조승연), 유나이트, 김경현, 다크비, 베리베리, 싸이퍼, 앨리스, 엘라스트, 이아영, 임영웅, 정세운이 출연했다.

컴백 후 첫 '뮤직뱅크' 무대를 선보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트러스트 펀드 베이비(Trust Fund Baby)'와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감성적인 보컬에 이어 강렬한 무대로 이별을 첫 경험한 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페임(Fame)'으로 돌아온 싸이퍼와 '런 업(Run up)'을 선보인 T1419, "오랜만에 돌아와 너무 신난다"고 한 정세운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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