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이정현, 조리원서 故강수연 애도 "배웅 못 해 드려 너무 죄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배우 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이정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우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다가 다시 배우로 돌아왔을 때… 누구보다 기뻐해 주셨던 강수연 선배님… 따뜻하고 멋지셨던 우리 대장부 언니… 너무 보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정현이 생전 강수연과 나란히 얼굴을 맞댄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정현과 강수연의 다정한 한 때가 괜스레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어 이정현은 "조리원에 있어서… 언니 배웅을 못 해 드려 너무 죄송해요… 영결식을 생중계로 보며 한참을 그리워하네요… 배우들의 영원한 스타 강수연 선배님… 편히 잠드세요…"라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지난 5일 강수연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흘만인 7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11일 오전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했으며, 지난 4월 결혼 3년 만에 득녀했다. 현재 조리원에 머물며 회복 중이다.

[사진 = 이정현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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