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포미닛 때보다 지금 더 만족…사람들 아픔, 너무 어려 공감 잘 못했다"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자 남지현(32)이 아이돌 그룹 포미닛 활동을 추억했다.

남지현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12일) '데드캠핑 더라이브' 개봉을 앞두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남지현은 과거 포미닛 활동을 떠올리며 "그때는 너무 어렸어서, 지금이 좀 더 좋은 거 같긴 하다. 왜냐하면 당시엔 사람들의 아픔을 잘 공감을 못 했던 거 같고, 철이 없었던 거 같다. 나이가 들면서 다른 인물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사람 사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알아가고 있다. 하지만 힘든 건 늘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미닛 멤버들과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만나면 동창을 만난 듯 반갑고 '우리 옛날에 그랬지' '그때 좋았지', 하면서 옛날 얘기를 많이 한다. 서로 응원을 많이 해주는 사이"라고 변함없는 우애를 과시했다.

또 남지현은 "흥은 아직도 많다. 혼자 노래방에 가서 풀고 오기도 하고, 집에서 가사를 많이 써보기도 한다. '이걸 왜 활동할 때 생각 못 했지?' 하면서. 근데 이걸 본격적인 활동으로 하기엔, 훌륭한 후배분들이 너무 많다. 모니터 하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드캠핑 더라이브'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남지현)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물이다.

[사진 = (주)그노스, (주)다날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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