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76km/h 대포' 오타니, 10일 만에 시즌 5호 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오랜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시즌 5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큰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의 홈런에 힘입어 5-1로 앞선 6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제일런 빅스의 초구 81.1마일(약 130km) 한가운데 커터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0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09.4마일(약 176km) 비거리 407피트(약 124m)를 마크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오타니의 백투백 홈런으로 탬파베이와 간격을 6-1까지 벌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