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코 앞 한효주 못 알아보고 "눈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어쩌다 사장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혜수가 후배 한효주를 코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2'에서 한효주는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첫 출근했다.

한효주는 이어 손님인 척 마트에 침투해 과자를 하나 고른 후 카운터에 줄을 섰다. 하지만 정신없이 계산을 하던 김혜수와 차태현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한효주는 당황했다.

이에 한효주는 "진짜 다 바쁘게 일하네. 아무도 못 알아봐 아무도"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효주는 이어 자신의 차례가 되자 태연히 카드를 내밀었고, 김혜수는 그의 과자를 계산하고도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 이는 차태현 대신 옆에 있던 박경혜도 마찬가지.

그러자 한효주는 카운터에서 어슬렁거리다 오도카니 서있기 시작했다. 급기야 김혜수에게 "저... 팬인데 한 번만 안아주시면 안 돼?"라고 청했고, 김혜수는 "어머 감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기꺼이 포옹을 했다.

그제야 한효주는 "선배님..."이라며 정체를 밝혔고, 김혜수는 "어 자기야! 오 마이 갓!"이라며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실 눈이 한효주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한편, '어쩌다 사장2'는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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