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 "이혼, 내 인생의 가장 핵폭탄. 삶 내려놓으려고도"('차트 시스터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환희의 여신' 가수 정수라가 웃음 뒤에 감춰진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정수라는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차트 시스터즈'에 출연했다.

이에 송은이는 "대중에게 기쁨을 주는 가수였는데 본인이 정작 기운 빠지는 일도 많이 겪으셨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수라는 "그때가 가장 핵폭탄이라고 할 수 있지, 내 인생의. 2013년도에 내가 이혼을 했다"며 "그때는 이제 살던 집도 경매로 넘어갔고. 그래서 내가 격리를 해야 되는 시기였었다. 내 삶을 내려놔야 되는지"라고 고백했다.

정수라는 이어 "근데 마지막 순간에 다시 마음을 다잡아서 시작을 해야 된다는 것이 가족들. 그때 어머님이 계셨고, 내가 혼자 내려놓는 거는 쉬울 수 있으나 나로 인해서 가족이 다 힘들게 된 상황에서 내가 나 혼자 편하고자 내려놓는다는 거는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 그래서 '아, 그래. 늦은 나이지만 다시 한 번 시작하자'고 마음먹고 가족하고 합치면서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차트 시스터즈'는 셀럽파이브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와 함께하는 추억공감! 세대공감! 본격 음악토크 차트쇼다.

[사진 = tvN STORY '차트 시스터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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