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콘서트 위해 열심히 재활" [MD현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가 허리 디스크 진단 후 회복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첫 월드투어였던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9:언락'(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9:Unlock')'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열린 대면 단독 콘서트였다. 필릭스는 "(팬들을) 못 보니까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힘 빠진 기분이었다. 콘서트 소식을 듣고 스테이(팬덤명) 볼 생각에 울컥했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필릭스는 지난 2월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이 돌출돼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허리 디스크라는 병명으로도 익숙하다.

이날 완벽한 무대로 '한풀이'한 필릭스는 "준비하면서 다쳤었다. 항상 옆에서 멤버들이 위로를 많이 해줬고, 팬들이 온라인 댓글로 힘나는 말을 해줬다. 멤버들과 스테이, 친구, 가족 덕분에 매일 열심히 재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테이를 무대에서 꼭 봐야겠다' 싶어서 만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 드디어 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콘서트 하면서 감동 받았다"는 소감도 밝혔다.

한편 이번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19일 도쿄, 29일 미국 뉴어크(이하 현지시간),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26~27일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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