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부심? 잘해왔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광수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6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5월호에 실린 이광수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안대성 역할로 분하는 이광수의 다채로운 얼굴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이광수는 그만의 얼굴과 눈빛, 표정을 강렬하면서도 건조하고 수상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콘셉트를 완벽히 이해하고 다양한 아우라와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시크한 셋업 슈트부터 부드러운 색상의 니트와 데님을 곁들인 스타일, 블랙 컬러의 터틀넥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광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극본이 신선했다. 비현실적이고 만화 같은 캐릭터에게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이 계속 벌어진다. 그냥 보면 만화 같은데, 보면 볼수록 현실이더라. 그래서 재미있었고 왠지 잘 해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코믹 수사물인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비롯해 오랜 시간 연마해온 코미디 연기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코미디를 좋아하기 때문에 코미디 작품은 항상 재미있게 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코미디를 만나든,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 유쾌함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광수는 자신만의 '(자)부심'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에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잘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 또 열심히 하다 보면 잘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에게 열심히 했냐고 물었을 때 떳떳하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때 가장 성취감이 크다. 난 정말 그거면 된다"라고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첫 회는 내일(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엘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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