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윤종신은 너무 좋은데…전미라가 형수돼 불편" 폭소 ('피는 못 속여')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봉중근, 전미라가 '피는 못 속여' 출연진들과의 남다른 케미로 빅웃음을 선사한다.

25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6회에는 '최연소 메이저리거', '야구 2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야구 레전드 봉중근과 '한국 최초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이뤄낸 테니스 레전드 전미라가 출연한다. 이날 봉중근은 '야구 루키'로 성장 중인 아들 재민이를 소개하기 위해 출연하고, 전미라는 부상 재활 이후 3개월 만에 테니스장을 다시 찾은 '이동국 딸' 재아를 만나기 위해 함께한다.

먼저 '테니스계 맏형' 이형택은 전미라의 출연을 무척 반기며 "전미라는 1994년 체육계의 대스타였다"라고 증언한다. 연이어 이형택은 당시 전미라가 주니어 선수임에도 남다른 후원을 받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고, 이에 전미라는 "어떻게 알았어?"라며 깜짝 놀란다. 그러자 이형택은 "나한테 비밀은 없어. 나 스포츠계 김구라야"라고 응수해 폭소를 안기는 한편,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이형택은 전미라의 남편인 가수 윤종신을 언급하며 "형님은 너무 좋은데, 전미라가 갑자기 형수가 돼서 불편하다"라고 '뜬금포' 개인 심경을 전해 웃음을 더한다.

전미라의 출연으로 성사된 이형택과의 '테니스 찐남매' 케미 못지않게, '야구계 봉의사' 봉중근도 진지함과 웃음을 오가는 활약상으로 '피는 못 속여'를 들었다 놨다 한다. 봉중근은 먼저 "많은 주니어들이 유튜브를 보고 '너클볼'을 따라하는데.."라며 꼭 알아야 할 야구 상식을 전해 스포츠 부모들의 귀감이 된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이내 "지금까지 김병현은 이런 거 왜 안 알려줬어?"라면서 이날 자리를 비운 김병현을 트집 잡아 웃음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봉중근은 현장에서 이동국과 함께 필라테스 동작을 따라하며 예상치 못한 몸개그(?)도 선보인다. 두 스포츠 레전드가 서로 손을 맞잡고 양발을 '번쩍' 들어 올리는 진풍경이 펼쳐져 폭소를 유발하는 것.

제작진은 "봉중근X전미라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입담은 물론 몸개그까지 선사하며 맹활약 한다. 평소 보기 힘든 모습들이 '빵빵' 터져 폭소 만발 사태가 벌어진다. 또한 스포츠 주니어들에게 전하는 '꿀팁'도 계속되니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봉중근X전미라의 출연 모습과, 봉중근 아들 '야구 루키' 재민이의 이야기, 전미라와 함께한 재아의 하루, 전국 대회를 앞두고 특훈에 들어간 이형택X미나 부녀의 모습이 담긴 '피는 못 속여'는 2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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