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디아, 서현 출연 '시간' OST '눈을 감아' 재즈 버전 가창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보컬리스트 손디아(Sondia)가 박성일 음악감독의 재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손디아가 가창한 드라마 '시간' OST '눈을 감아' 재즈 리메이크 버전이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 곡은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서현)의 애잔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그려냈던 노래다.

이번 음원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섬세한 연주, 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따뜻한 스트링 사운드가 감미로운 조화를 이루며 나른한 슬픔의 정서를 표현한다. 세밀한 감정을 포착하고 음악적으로 그려내는 박성일 음악감독의 탁월한 감수성과 손디아의 애절한 음색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태원 클라쓰'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 드라마 음악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과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 온 음악 감독 박성일은 '시작' '그때 그 아인' '어른' 등 대중에게 익숙한 OST를 새롭게 들려주는 프로젝트 'RE:'를 선보이고 있다.

일 년 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긴 호흡을 유지하며 원곡과 다른 결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음악 감독 박성일이 선택한 언어는 '재즈. 올 초 발매한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을 시작으로 2월 '그녀는 예뻤다' OST '쿵쿵쿵', 3월 '미생' OST '내일'을 통해 손디아, 웅산, 장들레 등과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 블렌딩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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