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 여신' 유키카, 깜짝 결혼 발표 "밝은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 [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유키카(본명 테라모토 유키카·29)가 결혼한다.

유키카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2016년도에 한국에 와서 벌써 6년이 지났다. 팀 활동을 시작으로 솔로 데뷔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다양한 추억과 경험들이 제2의 고향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가 저의 인생을 더욱더 행복하고 밝은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유키카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다음 앨범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키카는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다. 지난 2017년 SBS funE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마스터.KR-꿈을 드림'에 출연, 프로젝트 걸그룹 리얼걸 프로젝트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2017년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는 첫 싱글 '네온(NEON)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유키카는 '좋아하고 있어요', '예스터데이(Yesterday)', '서울여자', '애월 (愛月)', '인섬니아(Insomnia)', '여자이고 싶은걸(Loving You)' 등을 발매하며 '시티팝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 이하 유키카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유키카입니다.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2016년도에 한국에 와서 벌써 6년이 지났어요.

팀 활동을 시작으로 솔로 데뷔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다양한 추억과 경험들이 제2의 고향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다가 저의 인생을 더욱 더 행복하고 밝은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다음 앨범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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