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미트 작전', 007시리즈 저자 이안 플레밍 등장 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바꾸며 인류 평화를 지켜낸 위대한 실화 '민스미트 작전'이 5월 1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웰메이드 첩보 전쟁 블록버스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특별한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감동적인 전쟁 실화를 스크린에 그대로 구현해내며 뜨거운 울림을 전했던 '1917' '이미테이션 게임' 제작진과 아카데미 7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존 매든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민스미트 작전'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소로 실존 인물인 ‘이안 플레밍’을 공개해 화제다.

‘이안 플레밍’은 첩보물의 대명사인 ‘007’ 시리즈의 원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실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정보국장의 직속 소속인 해군 정보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해군 정보국에서의 풍부한 일급 비밀 전시 경험을 토대로 1953년 ‘카지노 로얄’이란 이름의 스파이 소설을 출판했다.

이를 시작으로 총 14권의 ‘007’ 시리즈와 전설적인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전세계적인 첩보 스릴러 열풍을 일으키게 된다. ‘007’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올리며 첩보물의 대명사로 등극, 이를 통해 그는 훗날 ‘007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었다.

한편, 전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안 플레밍’이 '민스미트 작전'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해군 정보부장으로 등장해 관객들을 더욱 영화 속으로 몰입시킬 전망이다. 실제 ‘이안 플레밍’은 ‘민스미트 작전’의 초안 구상에 참여하는 등 작전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이러한 그의 전시 경험은 영화 속에서도 틈틈이 엿볼 수 있는데, 한 인물을 ‘M’ (Mother의 M을 따서)이라고 부르는 장면은 세기의 사랑을 받은 영화 '007' 시리즈의 그 유명한 ‘M’의 탄생 비화를 의미해 영화 관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매력적인 그의 캐릭터를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연기파 신예 쟈니 플린이 맡아, 완벽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 인터뷰에서 쟈니 플린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안 플레밍’에 대해 배우고, 그가 실제 전장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했다”고 밝히며 캐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첩보물의 대가 ‘이안 플레밍’의 등장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첩보 전쟁 블록버스터 '민스미트 작전'은 오는 5월 12일 관객들과 만난다. '민스미트 작전'은 역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집은 세기의 작전을 담아낸 첩보 전쟁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 AFP/BB NEWS, 조이앤시네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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