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루시·데이브레이크, '쉬운 답'→'Oh-eh' 귀호강 라이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루시(LUCY,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가 봄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루시는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출연해 '쉬운 답' 'Oh-eh(오-에)'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루시는 환상적인 연주와 라이브로 기분 좋은 낮과 무드 있는 밤의 감수성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루시의 노래에 데이브레이크의 가사가 만나 기분 좋은 편곡으로 완성된 '쉬운 답'이 먼저 봄의 감성을 저격, K팝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Oh-eh' 무대는 '쉬운 답'과 정반대의 분위기를 발산, 신예찬의 감각적인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해 독보적인 사운드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서로에게 곡을 선물하고 각자의 색깔로 편곡을 진행하는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대세 밴드 루시와 국민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조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쉬운 답'은 원곡이 가진 무드를 살려 경쾌하고 로맨틱한 색깔을 담아 '낮의 사랑' 테마로 풀어냈다.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곡 'Oh-eh'는 짙어진 밤하늘만큼 깊어진 연인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색소폰과 바이올린을 활용해 리드미컬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한편 루시는 지난 2019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슈퍼밴드' 첫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밴드다.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특별한 단독 콘서트 '커넥트 위드 루시'를 성료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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