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최고의 선구안' 홍창기…경기 전 노출된 허당끼?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폼나게 등장했지만..스타일 구겼네!

LG 홍창기는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구안을 가진 타자이다

지난 2021 시즌 109개의 볼넷을 얻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출루율(0.456)으로 리그 1위를 자치했다. 하지만 경기전 허당(?) 모습을 보였다.

홍창기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LG의 경기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향했다. 미리 그라운드에 나온 코치진에게 인사를 하고 베팅게이지를 지나는 순간 바닥에 깔린 방수포에 발이 걸렸다.

평평하던 방수포에 혼자 발이 걸렸던 홍창기는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혼자 무안한 장면이 벌어졌다. 홍창기의 모습은 본 코치는 방수포를 다시 쳐다봤다.

이날 SSG전 선발 우익수 1루수로 출전한 홍창기는 1회말과 9회말 안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SS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2로 이겼다. 개막 10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LG는 2연패로 6승3패.

SSG가 개막 10연승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개막 최다연승 단독 2위였고, 이날 승리로 2003년 삼성과 함께 역대 KBO리그 개막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SSG는 선발투수 오원석이 1회와 5회 위기를 버텨내면서 5⅔이닝 2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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