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인 8세 연하 뮤지컬 배우 손준호의 만행을 폭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준수는 손준호, 김소현 부부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우리 신혼 때 진짜 많이 싸웠다. 싸우고 싸우다 어떻게까지 싸웠냐면, 주안이를 신혼 초에 갖게 되면서 남편이 TV에서 걸그룹이 막 춤추는 걸 보고 있는데 너무 미운거야 그게. 다 싫은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준수는 "형도 센스가 없다. 형 아이를 가졌는데 걸그룹을 보면 기분 안 좋지"라고 나무랐고, 손준호는 "광고에 나오는 걸그룹이었다. 내가 음악방송을 틀어가지고 헤벌쭉 본 게 아니라"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김준수는 "형이 센스가 있었으면 딱 보다가 걸그룹 나올 때 눈치껏 피했어야지"라고 재차 나무라 웃음을 더했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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