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신사와 아가씨' 감독에 임영웅 OST 추천…최고의 가수" ('씨네타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주역 김영옥이 출연했다.

김영옥의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작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통해 편견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롭게 탄생한 가족 공동체를 그린다. 김영옥은 '내돈내산' 홀로살이를 추구하는 파격적인 엄마 정말임 역할을 통해 배우 김영민, 박성연 등과 호흡했다.

임영웅의 열혈 팬으로도 알려진 김영옥은 "임영웅의 노래를 다 좋아한다. 감성이 최고다. '원픽'이다. 지금도 너무 좋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김영옥이 출연한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김영옥은 노래 한 소절을 부르더니 "우스갯소리로 감독에게 임영웅이 OST를 부르면 안 되겠냐고 했다. 그대로 적중된 거다. 너무 고맙다"라며 "인연은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다. 우습게 장난처럼 이야기했는데 허락해줘 고맙다. 최고의 가수다"라고 했다.

또한 임영웅을 놓고 "참하고 조근조근하다. 말이 많지는 않다. 재주가 많고 까불기도 한다. 다 예쁘다. 팬이 되면 그런 거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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