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 연애 극구 반대했다” 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트와일라잇' 제작진이 로버트 패틴슨(36)과 크리스틴 스튜어트(32)의 연애를 반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앨리스 컬렌을 연기한 배우 애슐리 그린(35)은 최근 팟캐스트 '트와일라잇 이펙트(The Twilight Effect)'에 출연애 “스튜디오가 둘이 실제 로맨스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2008~2012년 공개돼 흥행에 성공했다. 극중 커플을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9년부터 3년간 실제로 사귀었다.

그린은 “제작진은 '트와일라잇'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경험했다. 그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커플이 서로 미워하고, 그 후 케미스트리가 사라지는 것이었다. 서사시적인 사랑이야기이고 그 상황에서 감정을 포착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영화는 장대한 러브스토리를 다룬다. 주연 배우들이 실제 사랑에 빠지지 않기가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와일라잇’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마이어의 책 시리즈를 바탕으로 속편을 만들어냈지만 스타들은 그 인기의 범위를 예상하지 못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이전에 ‘트와일라잇’이 줄거리와 캐서린 하드윅 감독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참여로 볼 때 인디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영화가 개봉했을 때 그는 당황했다.

패틴슨과 스튜어트는 3년동안 사귀었으나 2012년 11월 최종 프랜차이즈 작품인 ‘브레이킹 던: 파트 2’가 개봉되기 직전에 헤어졌다. 스튜어트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키스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2015년 스튜어트는 그들의 결별을 "믿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어트는 2016년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스텔라 맥스웰(32)과 열애를 인정하며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작가 딜런 메이어와는 2019년부터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약혼했다.

앞서 1월 27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그는 CBS ‘선데이 모닝쇼’에 출연해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딜런 메이어와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등 공개 열애를 즐기고 있다.

일각에선 이들이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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