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추억속의 그대' 발표…"원곡자 윤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한림이 ‘추억속의 그대’로 돌아왔다.

한림이 24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추억속의 그대’를 발매했다. ‘추억속의 그대’는 황치훈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R&B스러운 그루브와 한림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재탄생됐다.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한림은 이 곡의 브릿지 파트에 Bill Withers의 ‘Just The Two Of Us’를 오마주한 코드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매 구절마다 변화되는 한림의 디테일한 보컬 표현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싸이월드’가 함께 수록됐다. ‘싸이월드’는 어린 시절 추억 속에 담긴 행복을 전하는 한림의 자작곡으로, 미니멀한 편곡과 따뜻한 스트링 선율이 더해져 한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곡이다.

한림은 앨범소개를 통해 “발매를 허락해 주신 원곡자 윤상 선생님,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같이 고생해 주신 회사 식구들, 제 노래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각각의 추억을 담은 두 곡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겨울 싱글 앨범 ‘잠들지마’로 데뷔한 한림은 감성 짙은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영탁과 함께 KBS 2TV ‘오케이 광자매’의 OST ‘너에게 갈게’에 참여했으며,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밀라그로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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